내일뭐하지

너무 열받아서 직접 캡쳐한 그알 박정희의 횡포.jpg

 

 

 

 

마을에 떠다니는 괴담들... 

무덤 근처에 가면 사람 소리가 그렇게 났다고..

 

 

 

 

근데 실제로 산 사람을 내다 버리고 묻고 했던 것

국가 소유 산이 점점 묘지가 되어버림

 

 

 

 

서산 개척단에서 노예처럼 노동하다가

과로나 구타로 죽거나, 총살당하면 

저곳에 모조리 모아놓았던 것......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분이 아직 마을에 계신다길래

인터뷰하러 갔는데, 

첫째날, 둘째날도 거절하시다가

마지막 날에 인터뷰 응하셨어

 

 

 

 

인터뷰 시작하자 눈물을 막 흘리심....

그때 개척단 갔던 여자들 = 매춘부

라는 정부의 발표 때문에 

(정부 발표라면 철석같이 믿던 때ㅠㅠ)

 

인터뷰 하면 자신이 윤락여성으로 알려질까봐 안하려고 하셨대

 

 

 

 

 

 

그러나 

매춘부에, 방랑자, 가족도 없다던 정부의 말과 달리

이 여성분은 유복하게 자랐음...

아버지는 치과의사셨고

그러다 집안이 기울어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현재 물가로 200만원 정도 받고)

 

 

 

 

 

갑자기 남자 둘이 찾아와서

비슷한 일 하는데 400만원 주는 곳이 있다며

홍보하고 설득함

 

 

 

 

당시 직원들 나이 스무살 전후..

형편이 어려웠던 이 분은 따라가심..

세상물정 몰랐던 스무살 여공들은 따라감..

트럭에 올라타니 열 명 정도가 이미 타있음

 

 

 

 

 

모포공장이 있다고 듣고 왔는데...

내려보니 아무것도 없는 그냥 허허벌판.. 갯벌임

ㅠㅠㅠㅠㅠㅠㅠ여자아이들 막 울음 

ㅠㅠ통행금지 어겨서 온 곳이 여기라며....

그럼 왜 데려왔나????????????????

 

 

 

강제 결혼시키려고....

 

 

 

 

'대기부녀부'라고 불림

결혼을 항상 대기하고 있는 여자들

서울시장이 주례까지 서가며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렀지만 

마을사람들이 보기엔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고.......

 

 

 

 

심지어 2차 합동결혼식에서

'250쌍' 이 결혼하기로 정부에서 정했는데

 

 

 

사람이 부족하자 1차 결혼식 했던 사람들 중에서

125쌍을 다시 잡아옴..

결과는 당연히 안좋았지..

근데 도대체 왜????????????? 

강제로 결혼을 시켰을까

 

 

 

 

 

 

"부랑자, 고아, 낙오자, 매춘부 등 

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정부가 교화시켜 국가간척사업에 참여시키고 

결혼까지 하게했다."

 

경제 발전에 더해 인권 개선까지...! 박정희 정부 짝짝짝!

그런데 인터뷰한 여성분은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었음...ㅠㅠ

 

 

부랑자, 매춘부, 고아라더니....

유복한 가정에 약혼남까지 있었던 여자를 납치해간 것..

 

 

 

 

 

 

 

과거를 회상하며 안타까워하는ㅠㅠ

자식들이 엄마를 윤락여성이라 생각할까봐 억울하다는 정화자씨ㅠㅠ

자기를 찾아와서 

'돈 두배로 줄테니 간척단으로 가자'고 한 민단장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심....

민단장은 원래 서울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사람인데

군인이 먼저 민단장한테 간척사업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

우리가 알고 있던 간척지 있잖아

바다를 돌과 흙으로 메워서 육지로 만드는 일..

 

그걸 사람이 한거야... 하.....

그렇지만

 간척사업은 '오명을 묻은 부랑아의 양지' 라며

언론에서 찬양 일색

당시 방송

그런데 실상은.........

교육자들도 많았고, 

 

야근하고 나왔는데 통행금지 시간이어서 경찰에 잡혀감 -> 간척지에 내려서 감금당한 채 노동...가족들은 생사도 모르고..

 

 

 

 

 

 

 

이분은 10살때 끌려가심..

유복하게 잘 사셨다는데 말 그대로 납치 당하셨어..

할머니댁 가는 길에 열차 안에서 어떤 남자가 음료수를 마시라고 줬는데

 

 

 

 

약 탄 음료수였던 것...ㅠㅠ..

엄마 할머니도 몇 년 동안 어떻게 사셨을지 상상이 안감

 

 

 

 

 

개척단에 오자마자 기존 단원들한테 들은 소리는

나가려고 하면 죽는다..

이분은 9살이 되던 해에 들어가심 ㅠㅠㅠ환장 ㅠㅠㅠ

자기보다 무거운 돌을 날라서 바다를 메웠다고 해..

그때 사용하던 밥그릇을 보관하고 계시더라

보리밥만 줬대

 

아침에 한그릇

점심 없음

저녁 한그릇

 

반찬 없음

 

국 소금물

간척지에서 키우던 소 밥 줄 때 단원들이 그거 먹으려고 몰려갔대ㅠㅠㅠㅠㅠㅅ발

이곳이 잠 자던 곳임

 

 

 

 

 

 

사람이 너무 많으니 자리가 존나 좁아서 

머리는 천막 밖으로 나오고 

비 오면 얼굴에 비 맞으면서 잤다 함

일 안하거나 반항하면

'일주일 진단서'를 미리 내버리고

일주일정도 못 움직일만큼 패버림

 

 

 

 

 

 

왜 아무도 도망을 못갔나??????????? 

도망가다 걸리면 

 

단원들 모아놓고 그 가운데서 패서 죽이거나 불구 만들어버림..

이거 거의 절반밖에 캡처 못한거야ㅠㅠㅠㅠㅠㅠ

경제개발 이면에 있던 실상들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진짜

일제 강점기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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